오른 선장은 약삭빠른 미국인답게 괴생물체를 실은 선박을 확보한 뒤, 자신의 전리품을 전시하는 데 알맞도록 준비했다. 그가 꼼꼼하게 목수의 솜씨를 발휘한 결과 선박은 멋진 해상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. 그는 남쪽의 부유한 휴양지인 마틴 비치로 항해하여 부둣가 호텔에 머무르면서 입장료로 수익을 얻었다.